2020.12.12 (토) AM 6:00 까지 남은 시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후 원래 거주하던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두순이 오면 안산을 떠나겠다', '불안해서 어떻게 사느냐'는 전화가 3600통 정도 와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민원 콜센터에 '조두순 집이 어디냐', '방범용 CCTV는 어디에 설치돼 있느냐'는 질문들이 많다"며 각종 소셜 미디어에도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조두순이 사회로 나오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청원 약 7000개가 올라와 있다. 특히 조두순이 출소하면 비슷한 범행을 다시 저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전과 18범이었던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8살 초등학생을 납치,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당시 검찰은 조두순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고령, 알코올 중독 등에 의한 심신장애 상태 등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해 논란이 됐다... - 기사 출처 : BBC NEWS
'조두순 출소' 앞두고 커지는 불안감...재범 막을 수 있을까?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대부분 흑백 사진이거나 화질이 좋지 못해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네티즌 노력 덕에 조두순의 모습은 컬러 사진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복원됐다.
앞서 이수정 교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조두순이 12년 형에 그친 것은 두고두고 고민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건의 피해자는 조두순이 납치죄 10년, 폭력죄 20년, 유기 10년, 장애를 입혀 평생 주머니와 인공장치를 달게 한 죄 20년을 합해 총 60년의 징역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정리(SBS 마부작침) 청와대 국민청원 호신용품 보기